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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관리자(2016-12-13 12:58:44, Hit : 95, Vote : 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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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최대승 시인


- 문예사조 등단
- 한국문인협회 회원
- 갯벌문학 회원

* 서울 구로구 천왕동 거주

동인시집: <시간이 가는 길><비스듬히 기운다는 것은>


돌아보는 길 / 최대승

무거운 잎 버리지 못하는 떡갈나무
길섶에 서서 미련을 얘기하고
버릴 수 없는 인연을 새기라한다
뿌리가 가려운 봄날이 오면 땅만 깊숙이 헤집을까
떠나보내는 연습은 눈이 아리다
생강나무 순을 틔우며 스멀스멀 일어서면
무거운 어깨 가벼워져 바람이 될까
가신 님 눈에도 맑은 순 틔울까
미련이 길을 막아 돌아보면
앞산엔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
고이는 속은 말없이 흐르고
떡갈나무, 묵묵히 서서 추억을 끄집어내며
기억에 남은 인연을 하얗게 흩뿌린다




송종근 시인
최명주 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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