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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관리자(2015-09-06 19:34:04, Hit : 475, Vote : 6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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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윤인환 시인


- 경기 화성시 출생
- 문학사랑' 詩 부문 등단
- 시흥문학상 운영위원(역임)
- 화성예총 감사(역임)
- 화성문협지부장(제9대역임)
- 인터넷 문학상 수상
- 사)한국문인협회 회원
- 한국문학작가연합회장
- 시집
<길을 걸으라 길위에 서 보라>

시집 : 길을 걸으라 길위에 서 보라
동인시집: <길에게 길을 묻다> <풀숲에 작은 들꽃처럼> <벌레먹은 낙엽일기>  
< 그 강은 지금도 팔짱을 끼고 있을까> <비오는 날 술 다섯잔><각시수련의 햐얀사랑><詩꾼>


가을 숙제 / 윤인환


거뭇거뭇  곰팡이 핀 여름 장마
아직 뽀송뽀송 말리지도 못했는데
새로운 계절 내 앞에 섰네

이 계절엔,
앓지 말고 맘 비우며 살아봐야지
단풍인 듯 가슴도 물들여 봐야지
울지 말고 실컷 웃어봐야지
잊을 수 없는 사랑도 해 봐야지
푸른 하늘과 싱그런 바람이 내준 가을의 숙제
올해는 열심히 다 해보고
수채화 닮은 그녀에게 자랑도 해봐야지.



그리움 /  윤인환
       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산을 오르고
또 산을 올라도
미련을 쉬이 묻어버릴
망각의 숲은 어디에도 없더이다

툭,
생채기 가린 일회용 밴드인듯 떼어버리려
한 발자국,
두 발자국 길을 걸어
바셔진 어둠을 밟아도
지쳐야 될 상념은 옥색으로 더 푸르러

끊을 수 없는
우리네 만남과 이별처럼
잊는다는게,
버린다는게,
견고한 얼음성에 갇혀 뜻대로 안됨을 다시금 배웁니다

이 한밤,
꽃은 왜 피고 지는지
바람은 왜 울며 태어 났는지
파도가
왜 왠종일 섧게 섧게 울어야 하는지
어렴풋 그 속내를 이젠 알듯도 하네요*







안성원 시인
이병헌작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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